지난 1998년 국내 초기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러브(하늘사랑)를 출시한 나종민 전 대표의 강의실이 모교에 생겼다.
인하대는 60주년 기념관 106호를 ‘나종민 강의실’로 결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종민 짚코드 회장은 이 대학 수학과 87학번이다. 그는 그동안 총 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그의 기부금은 벤처관 건립, 체육진흥기금, 역도부 장학기금 등 인하대의 발전을 위해 쓰였다.
나 동문은 국내 대표적인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러브’를 성공시킨 벤처 1세대다. 나 동문은 ‘나눔’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짚코드를 창립, 운영하고 있다. 나종민 동문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