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투어의 골프 판타지 게임 '픽골프'가 네이버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KLPGT는 네이버 N골프와 함께 ‘픽N골프’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픽골프’는 KLPGT가 골프전문 데이터기업 CNPS와 손잡고 지난 시즌 제작한 온라인게임이다. KL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를 선택해 자신만의 가상 구단을 만들고 다른 유저가 구성한 구단과 대결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회장을 찾을 수 없었던 골프 팬들이 게임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함께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KLPGA 홈페이지에서만 운영됐지만 2000명이 넘는 골프팬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네이버 N골프와 손을 잡고 한층 더 판을 키웠다. 게임 이용자는 대회 시작 전 각 '픽 그룹'에서 선발선수 4명과 와일드카드 선수 2명을 선택한다. 이들 6명의 기록과 포인트를 확인하면서 해당 주에 펼쳐지고 있는 KLPGA 대회를 즐기면 된다. 각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선수 기록을 확인해 와일드카드 선수를 선발선수와 교체할 수 있다. 2일 시작되는 '롯데오픈'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7개의 정규투어 대회가 대상이다.
유저들을 위한 선물도 풍성해졌다. 대회마다 네이버페이 500만 포인트가 총상금으로 내걸렸다. 대회 최종 포인트가 우수한 참여자에게 네이버페이를 준다. 이와 함께 대회별로 다양한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