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와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ESG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됐다.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이 경형SUV 캐스퍼와 캐스퍼밴을 구매하면 △맞춤형 저금리 할부 제공 △특별카드 프로모션(20만원 캐시백) △캐스퍼밴 구매시 계약금 일부 지원(1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한 초보 사업자는 거치형 할부(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제로) △향후 목돈이 들어올 사업자는 유예형 할부(월 납입금 9만원대) △안정기에 접어든 베테랑 사업자는 표준형 할부(연 1%대 저금리)가 있어 구매자 본인의 금융 조달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카셰어링 플랫폼(쏘카, 그린카)을 이용해 캐스퍼를 2시간 시승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제공해 노란우산 가입자도 캐스퍼를 무료 시승해 볼 수 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폐업과 노후를 대비하는 공적 공제 제도다. 노란우산은 △공제금에 압류·양도·담보 제공 금지 △납입부금 소득공제 △긴급자금 대출 등의 혜택이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기업의 목적이 주주가치 극대화였다면, 이제는 주주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고객, 사회 등 관련 이해관계자의 공익 추구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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