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국민의힘 압승 유력…광역단체장 17곳 중 13곳 우세

입력 2022-06-01 23:23   수정 2022-06-01 23:24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의 개표가 5% 가량 진행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은 4곳에 불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 현재 전체 개표율은 5.53%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이 54.35%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3.93%)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인천시장(유정복 후보·63.03%), 부산시장(박형준 후보·67.24%), 대구시장(홍준표 후보·79.73%), 경북지사(이철우 후보·82.1%), 경남지사(박완수 후보·67.29%), 충북지사(김영환 후보·61.65%), 충남지사(김태흠 후보·59.46%), 강원지사(김진태 후보·58.21%) 등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 나가는 중이다.

출구조사에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등도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시장(강기정 후보·77.11%), 전북지사(김관영 후보·82.50%), 전남지사(김영록 후보·77.74%), 제주지사(오영훈 후보·54.04%) 등의 당선이 유력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앞선다. 보궐선거가 치러진 7곳 중 4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기분당갑(안철수 후보·66.42%),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후보·54.53%), 경남 창원·의창(김영선 후보·63.62%) 등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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