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 '스냅·핀터레스트' 투자의견 낮춰

입력 2022-06-02 22:20   수정 2022-07-02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 (Piper Sandler)가 소셜미디어 관련 종목인 스냅과 핀터레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췄다.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챔피언(Thomas Champion)은 스냅(Snap Inc. 티커 SNAP)과 핀터레스트(Pinterest Inc. PINS)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광고 의존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큰 반등 후보는 아니라고 밝혔다.

챔피언은 “2년간의 강력한 성장 이후 디지털 광고 지출은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수익배율은 하락하고 주가 또한 최고치 대비 40%까지 하락했지만 광고 지출이 바닥을 칠 때까지 배수가 다시 평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냅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이후 지난달 스냅은 43%, 핀터레스트는 23% 이상 급락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스냅의 목표가격을 30 달러에서 18달러로 낮췄다. 이는 1일 종가(13.93 달러)보다 29% 높은 수준이다. 또 핀터레스트의 목표주가도 35 달러에서 23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1일 종가(18.93 달러)보다 21.5% 높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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