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1일(현지시간) 강원도 무역업계의 대미 수출입기업 지원 및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국무역협회 소유 한국센터 건물 내에 강원도 미국본부 개소와 양 기관의 미국시장 수출지원 업무의 상호 협력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을 대표해 강원도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한국무역협회 이상준 뉴욕지부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뉴욕 맨해튼 한국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한국무역협회 이상준 뉴욕지부장과 현지 주요 기관·단체장이 함께 했으며 협약 참여기관과 수출입기업 지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도 수출규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 중 하나인 미국에 4번째 해외본부를 정식으로 개소함에 따라, 미국 내 강원도의 통상과 외교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본부 개소가 강원수출 30억불 목표달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준 뉴욕지부장은 “강원도에는 전통적인 수출품목인 시멘트·수산가공품 등 1차 산업 외에, 자동차부품·화장품 등 제조업, 의약품·의료기기 등 미래먹거리 기술집약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수도이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이 집적된 뉴욕 한국센터 내 강원도 미주 본부 개소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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