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휴먼 유튜버 '루이'를 제작한 디오비스튜디오에서 두번째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선보인다. 루이는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가상얼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지난 30일 새로운 버추얼 휴먼 '아일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디오비스튜디오에 따르면 아일라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들이 실재하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한 페르소나였다면 아일라는 애초에 인간이 아닌 설정이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아일라는 전설이나 동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던 가상의 존재를 SNS를 통해 현실 세계로 소환한 사례”라며 "환상 속 인물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라일라는 조만간 디지털 싱글 뮤직비디오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작년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화제가 됐던 버추얼 휴먼은 기술의 발전과 기업들의 수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의 활발한 콘텐츠 소비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신한금융그룹의 광고로 데쥐한 로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여러 편의 광고에 출연한 루이를 비롯해 엔터, 게임, 메타버스 관련 분야의기업들이 앞다투어 버추얼 휴먼을 선보이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의 첫 번째 버추얼 휴먼 루이는 MZ세대의 디지털 부캐 놀이를 대표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중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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