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김건희 여사 열린음악회 착용 의상 협찬한 적 없다"

입력 2022-06-02 13:36   수정 2022-06-02 13:51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브랜드 '디올'의 미발매 의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황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품은 발매 없이 단골에게만 상품을 알려서 판매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여사가) 디올 단골이어서 미발매 의상을 구매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황 씨가 언급한 의상은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입고 등장한 노란색 바탕의 격자무늬 재킷이다.

당시 황 씨는 "김건희의 옷이 디올의 미발매품임을 확인해주었다. 언론이 이걸 파지 않는 게 신비롭다"고 주장했다.

또 "노랑 바탕에 검정 격자를 어디서 인상 깊게 본 것인데 하고 기억을 더듬다가 이 영화가 떠올랐다"며 "갱스 오브 뉴욕, 빌 더 부처가 입고 나온 바지"라고 언급했다. 황 씨는 영화 '갱스 오브 뉴욕' 중 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뭔가 잔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했더니. 디올의 디자이너가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디올 코리아 측은 같은 날 중앙일보에 "협찬 제품일 것이란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의상을 협찬한 적 없다"며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디올 스니커즈와 셔츠를 착용한 사진이 공개되는 등 디올 제품들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대통령 집무실 방문 사진에서는 디올로 추정되는 스니커즈를 신었고, 전날인 28일 사전투표 당시에는 같은 브랜드의 셔츠를 입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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