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 자금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 자금 지원 사업은 한 부모, 장애인 가정 등에 주택 임차 자금을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의 자립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고, 15년간 지원액은 총 65억7000만원에 달한다.
전달식에는 권형택 HUG 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하고 무주택 저소득 가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권 사장은 "이번 기부금이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금번 임차 자금 지원 이외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구호 성금 지원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 △지역 IT 인재 장학금 지원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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