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멤버가 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3일 한지민이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지민의 기금을 포함해 3월 15일 긴급구호기금 500만 달러(한화 약 62억 원)를 우크라이나에 보내 현지 어린이의 식수위생, 교육, 보건, 보호사업을 지원했다.
한지민은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 2017년에도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캠페인 ‘#every child’에 참여해 분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실상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지민은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안전이 찾아오길 바란다. 앞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지민님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지민님의 따듯한 마음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00일이 된다. 지금까지 최소 262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415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내외 난민을 비롯해 520만 명의 어린이가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캠페인을 지난 2월 28시작한 이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전개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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