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코로나와 우울증(blue)을 합성해 두려움과 무기력, 불안에 시달리는 마음의 병을 일컫는 ‘코로나 블루’, 코로나로 쌓인 분노를 의미하는 ‘코로나 레드’, 암담하고 절망적인 심정을 대변하는 ‘코로나 블랙’ 등 심리와 관련한 단어도 적지 않다. 2020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31명)의 40.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엔데믹 블루’라고 해서 오히려 팬데믹이 끝난 뒤 피로와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마음의 병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도 정신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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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정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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