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오후 9시까지 58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58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827명보다 1005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집계치인 1만6627명과 비교하면 1만795명 많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 동시간대 2만5432명보다는 1만9600명 적다.
현충일인 이날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진단 검수가 줄어들며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7185명→1만5790명→9894명→1만2542명→1만2048명→9835명→5022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1759명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523명(43.3%)은 수도권에서, 3309명(56.7%)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338명, 서울 952명, 경북 452명, 경남 410명, 대구 320명, 강원 307명, 충남 292명, 충북 235명, 인천 233명, 전북 216명, 부산 205명, 전남 205명, 대전 197명, 울산 187명, 광주 142명, 제주 122명, 세종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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