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뭘 보고 배울지" 엉망진창 펜션 객실에 망연자실

입력 2022-06-07 17:27   수정 2022-06-08 11:19



"인터넷에서만 보던 엉망진창 객실이 저희 펜션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가평에서 15년째 펜션을 운영 중인 A 씨가 최근 묵고 간 여행객들이 방에 남긴 흔적을 공유하며 개탄했다.

A 씨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인 4명, 아이 2명 이렇게 두 가족이 놀러 왔다 갔는데 하루 만에 객실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몸만 쏙 빠져나갔다"면서 "자기 차량은 끔찍하게 생각하던데 아이가 뭘 보고 배울지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A 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음식을 해 먹고 냄비는 물론 그릇 등 식기류를 그대로 두고 음식물까지 처리하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소파 테이블에는 소주병과 종이컵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다.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해먹은 뒤에는 테이블 도마 옆에 담배꽁초를 그대로 버려두기도 했다.

A 씨는 "청소해달라고 글을 올린 게 아니다. 청소는 저희가 한다"며 "음식물만 봉투에 담으라고 하고 나머지 쓰레기는 한곳에 모아 놓으면 분리수거도 우리가 한다고 했는데 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손님들을 위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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