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신임 한국 지사장에 마틴 룬츠케(Martin Runschke)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마틴 룬츠케 대표는 약 12년간 가전 업계의 다양한 업무 영역을 거치며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지난 2017년 일렉트로룩스 독일 지사에 합류해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 케어 비즈니스 총괄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가전사업부 세일즈 디렉터로 팀을 이끄는 등 효과적 판매 전략과 영업 노하우를 통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룬츠케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사, LG전자 독일지사에서 근무했던 경력도 있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이후 다이슨 독일지사 에어 케어 사업부 총괄, 와콤 유럽지사 컨슈머 사업부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마틴 룬츠케 신임 대표의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가전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스탠다드 또한 높아 글로벌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는 잠재 시장”이라며 “일렉트로룩스가 국내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가전 업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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