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13%) 오른 2629.66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75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4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을 보면 내리는 종목보다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이 0.15%, 0.24%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0.85%), LG화학(1.08%), 삼성SDI(1.4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르는 분위기다. 지수는 전일 대비 2.83포인트(0.32%) 하락한 876.61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엘앤에프(0.83%), 카카오게임즈(0.65%), HLB(0.74%) 셀트리온제약(1.78%), 위메이드(1.02%) 등 오르고 있는 반면 펄어비스는 0.33% 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전일과 달리 안정을 찾았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타깃의 이익 경고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은 우리 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세계은행이 무역 규모에 대해 지난 1월 대비 1.8%포인트 하향 조정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부담"이라면서도 "이런 내용은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돼 왔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증시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장중 되돌림이 유입됨에 따라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36포인트(0.80%) 오른 33180.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25포인트(0.95%) 뛴 4160.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86포인트(0.94%) 상승한 12175.23으로 장을 끝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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