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파업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체포했다.
8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5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 차량을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과 화물연대 조합원 간의 실랑이가 있었으나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전날(7일)부터 전국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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