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이음대로 임시 개통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의 이음대로 일부 구간(사진)을 임시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의 신설 버스 75번 운행을 위해서다.

임시 개통된 이음대로 구간은 검단신도시 1단계에서 3단계 고산후로 구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667ｍ다. 고산(해발 123.4m)을 동서로 관통하는 터널(L=331m)을 포함하고 있다.

임시 개통 구간은 3단계 사업이 준공되는 2023년 12월에 왕복 6차로로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 입주민 및 기존 불로동~원당동 통행주민의 교통복지 증진
을 위해 공사 기간 중 왕복 4차로로 임시 개통했다.

그동안 1단계 입주민들이 일산대교와 불로동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원당대로로 우회했으나 이음대로를 이용하면 운행 거리 2㎞, 소요 시간 약 10분을 단축하게 된다. 이승우 iH 사장은 “임시 개통 기간 동안 교통안전을 위해 30㎞/h 속도제한으로 도로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