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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까이에의 김아영 디자이너가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K-Fashion 전시회에 초청되어 스페인 관객들에게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K-WEEK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주관 및 주최한다.
파리의상조합(Ecole de la 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을 수석 졸업한 그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Fashion Audition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장관상, 2018년 도쿄 아시아패션컬렉션 디자이너상, 2017년 광저우 패션위크 글로벌 디자이너 혁신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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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컬렉션을 런웨이에서 소개해온 까이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갤러리 전시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주로 패션쇼를 통해서만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1회 K-패션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만큼 스페인에 K-패션의 잠재력을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까이에는 ‘The old wears the new’라는 콘셉트 아래 한복의 세계를 탐험하며 보다 현대적인 시각으로 실용성과 창의성 사이의 훌륭한 균형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한복의 선과 실루엣, 동정, 고름, 노리개 등 디테일에서 보이는 우아한 곡선과 예리한 직선을 디자인에 차용하여 까이에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으며,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은 고요한 공간을 창조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2022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고궁과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2022 S/S 컬렉션의 최신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3일 오후 6시 개막하며 7월 29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1층 한울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 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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