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라임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다기능 흡입제로 개발 중인 'MPC-COVID 19'의 시험관(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능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프라임은 국내 국책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을 통해 이번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세포 병변 효과(CPE) 기반의 어세이(생물 검정)를 통해, MPC-COVID 19의 중화능을 검증했다. 항체의 농도를 다르게 해 중화능을 테스트한 결과, 4개의 농도를 제외한 나머지 6개의 농도에서 중화능 곡선이 도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준 항체 결과에서도 중화능이 높게 나타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해도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프라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웨스턴대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MPC-COVID 19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안전성 및 중화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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