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천장 뚫었다…2063원 돌파하며 10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2-06-11 16:25   수정 2022-06-11 22:04


국내 주유소에서 유통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여 만에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66원 오른 L(리터)당 2063.4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기존 최고가(2012년 4월 18일 2062.55원)를 넘어선 것은 10년 2개월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지난 3월15일 약 9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2000원대에 진입했다. 4월 들어 1900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26일 2001.53원으로 다시 오른 이후 2050원대까지 올랐고 이날 2063원선까지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완화와 주요 투자은행의 유가 전망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제유가의 하방 요인은 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휘발유를 주로 쓰는 미국이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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