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국회의장 우선선출' 면피용 주장 불과 …법사위원장 넘겨야"

입력 2022-06-12 16:13   수정 2022-06-12 16:15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자당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또 한 차례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국회의장 선출과 원구성 협상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비판하면서 국회 공전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떠넘기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작년 7월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지 않고는 국회의장 선출을 비롯한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의장을 우선 선출하자고 고집하는 한 민주당의 국회 정상화 주장은 영혼이 없는 '책임회피용' 주장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난 세 차례의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독선·독주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국회의장 우선 선출'이라는 면피용 주장과 책임 떠넘기기 시도를 중단하고, 진정성을 갖고 원 구성 협상에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밀어닥치는 경제·안보 위기 속에서 하루속히 상임위를 꾸려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고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장외에서 공격하며 변죽만 울릴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상임위를 구성해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21대 전반기 국회의 임기는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기 원 구성 논의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도 국회의장단과 상임위가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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