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의 자회사인 엠큐렉스는 툴젠과 함께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희귀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엠큐렉스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기존에 상용화된 mRNA 백신에서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변형 뉴클레오시드를 도입한 독자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안구 세포 유전자를 교정해, 이를 희귀 유전성 안질환 치료제로 활용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한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과 엠큐렉스의 mRNA 기술을 접목해 희귀병 및 주요 질병에 대한 차세대 치료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mRNA 기반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유전성 및 비유전성 안구질환으로 적응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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