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인 삼상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SK하이닉스 연중 최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300원(2.04%)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2.90%) 하락한 1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한때 9만99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도체주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직전 거래일 3.60% 하락 마감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2% 급락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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