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주식을 1000원어치부터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 선물을 보낸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물 받는 사람이 종목을 변경할 수도 있다. 주식을 선물 받기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불편함과 1주 단위로 주문해야 하는 부담을 해소했다는 게 카카오페이증권 측의 설명이다. 선물한 주식은 발송 7일 후 정오까지 유효하며, 선물을 받지 않아 기간이 만료되면 보낸 사용자에게 금액이 환불된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가 이용할 수 있다. 선물은 1회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선물 가능 대상은 애플, 테슬라, 벅셔해서웨이, 페이팔, 코카콜라 등 미국 우량 주식 48개 종목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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