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적자 9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주된 사업 매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확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의 '콘텐츠 가치 변화'와 '메타버스 시장의 개화' 등을 주시했다. 그는 "한류 콘텐츠 가치 확대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이끌고, 이는 곧 광고 효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콘텐츠 흥행을 통한 커머스 판매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이는 콘텐츠 제작업체의 신규 사업모델로 자기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메타버스 시장의 개화에 따라 산업 전반에 영상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추정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 내린다"면서도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작품 제작 확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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