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의 연예가 스토리] BTS 활동 중단 그 이유는? 소녀시대처럼 소그룹 유닛 활동으로 분리하기 위해? 소속사의 큰 그림일까?

입력 2022-06-15 14:33  

[박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이 14일 유뷰트 채널을 통해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 발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챕터2'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다른 K팝 그룹들과는 달리 그룹 활동에만 전념해왔다.

솔로 음악 활동은 정식 음반이 아닌 비정규 음반인 믹스테이프 형태로만 이어졌고, 믹스테이프 형태여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곡이 공개되지도 않아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선언은 해체 없이 이어질 방탄소년단 7인의 '따로 또 함께' 전략으로 분석된다. 예전 소녀시대에서도 비슷한 그림을 본 적이 있다. 작은 유닛그룹 활동인데 아마도 이렇게 갈 가능성도 높다.

소녀시대는 2007년 5월 데뷔 후 10년 만인 2017년 수영, 티파니, 서현의 계약만료가 되면서 나머지 멤버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로 이루어진 '소녀시대 Oh! GG'라는 유닛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소녀시대 태티서'로 다시 세분화되어 티파니, 태연, 서현의 유닛그룹이 탄생하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미 연기와 예능, 솔로 가수 활동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기 때문에 각자 멤버들의 활약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만일 소그룹 유닛 활동이 목표라면 아마도 회사 차원에서 큰 그림(일명 빅 피쳐)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전략적 활동 중단으로도 볼 수 있다.

멤버 규모가 너무 크다 보니 국내외 일정이나 움직임에 한계가 있고, 분리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동할 수도 있다. 아마도 BTS정도면 분리 활동이 회사의 수익 측면에서도 유리해 보인다

리더인 RM은 "믹스테이프라는 콘텐츠를 이제 본격적으로 (정식) 앨범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의 개별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첫 주자는 제이홉이 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내달 31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서 출연하며, 출연 이전에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홉은 "방탄 챕터2로 가는 BTS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M과 슈가는 프로듀서 역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M은 지난 2018년 믹스테이프 '모노'(mono)를 발표해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방탄 데뷔 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바이시클(Bicycle)'곡을 공개한 바 있다.

뷔는 "하고 싶은게 많아요."라며, "음악적으로도 제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음악적 이외에도 뭔가 정말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싶다 많이 예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진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이 지난 13일까지 '[WhosPICK] 케이팝을 정복한 노력왕 아이돌은 누구?'라는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서 45.7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앞으로도 음악적인 행보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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