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 시스템) 전문 기업 영인모빌리티와 기업간거래(B2B) 산업 렌탈 전문 법인 솔루션렌탈이 상호협력을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위한 드론 및 라이다 전용 렌탈 상품을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영인모빌리티는 지난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LAB 2022'(국제연구 실험 및 첨단분석장비 전시회)에서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 보급 활성화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솔루션렌탈과 공동마케팅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인모빌리티는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발굴하는 드론 솔루션 전문 회사다. 솔루션렌탈은 공유경제 플랫폼이라는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한 B2B 렌탈 법인이다. 연구분석기기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료장비, 헬스케어장비, 산업용 기계/설비, 정보기술(IT)/사무기기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렌탈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영인모빌리티는 드론, 라이다 등 디지털 트윈을 추구하는 이용자에게 솔루션렌탈를 통한 렌탈, 장기분할판매 등 단순 구매 외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최근 디지털 기반의 공간정보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디지털 트윈 및 드론 융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MOU를 통해 고객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솔루션렌탈 대표이사는 "솔루션렌탈은 실험실, 분석장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자금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고객 만족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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