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장비업체 큐리옥스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AB는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 스탠포드대의 홀든 매커 교수, 미국 LA 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of LA)의 임상연구실장이자 서던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병리학·소아과 교수인 모리스 R. 오고먼 등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세공학, 미세유체역학을 비롯한 종양학, 진단유세포분석 등 공학과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SAB는 우수하고 재현가능한 세포세척기술을 통해 유세포분석의 표준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세포분석 자동화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의 조언과 함께 기술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당사 합류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SAB 출범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세포 전처리 자동화 기술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단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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