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56개 지방자치단체 생활권 도로 중 제한속도 준수율이 40%이하로 낮은 168개 도로구간을 집중관리 구간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총 350명의 지역시민이 참여한 시민점검단과 함께 제한속도 미준수 원인과 보행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민점검단과 합동점검 결과로 총 403개 시설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도로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개선안은 각 지자체에 건의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보행자는 도로에서 최우선적으로 보호 받아야 하지만 작년 보행사망자 중 73.4%(747명)는 그렇지 못했다"며 "안전한 공존이 이뤄지는 생활권 안심도로를 확산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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