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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 레나(티커:LEN)는 21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레나는 2분기 순이익이 13억2,000만달러, 주당 4.49달러로 1년전의 주당 2.65달러(8억3,140달러)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팩트셋 분석가들의 예상치는 3.95달러였다.
레나의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3억6,000만 달러로 팩트셋 컨센서스인 81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판매 총이익률은 재료비과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18.6%에서 23.4%로 개선됐다.
한편 실적 발표후 레나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지난 금요일보다 5.2% 상승한 68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레나 주가는 44% 이상 하락했다.
레나의 회장 스튜어트 밀러는 그러나 “6개월간 금리가 두 배로 올라가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중단하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효과는 이번 분기말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택 건설은 3월부터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5월에 1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주택 및 도시 개발부와 미국 인구조사국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총 주택 착공 은 연간 150만 가구로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허가는 전월보다 7% 감소한 연간 169만 가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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