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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은 주류및 음료업체 보스톤 비어(티커:SAM)를 ‘시장성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390달러로 종전(565달러)보다 크게 내렸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올해 보스톤비어는 매출이 예상보다 줄어 가이던스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낮췄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나딘 사르왓은 “보스턴비어의 올해 매출 증가 가이던스는 4~10%이나 -9% 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 20% 정도 감소할 경우 “올해 총 출하량은 -4.3%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스턴비어는 탄산수 시장에 일찍 진입, 탄산수 시장 카테고리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경쟁자들이 늘었고 이 회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트위스티드 티 브랜드는 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사르왓 분석가는 덧붙였다.
사르왓 분석가는 그럼에도 보스톤 비어가 장기적 브랜드 구축에 집중하는 능력과 성공적인 혁신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보스톤 비어의 주가는 올들어 40%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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