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강력한 자위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일까지 사흘간 당 중앙군사위원회 8기 3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엄혹한 시련을 강의한 의지와 단호한 결단으로 헤쳐야 하는 오늘의 투쟁"을 언급하며 "전 군이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을 만반으로 다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매체는 회의에서 전방 작전 임무에 중요 군사 행동 계획을 추가하고 전쟁 억제력 확대 강화를 위한 중대 문제를 심의·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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