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신임 회장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계속해서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다. 시스코코리아 회장직은 이번에 신설됐다.
최 신임 대표는 2000년 시스코에 입사한 뒤 22년 동안 시스템 엔지니어, 마케팅, 협업 솔루션, 서비스 공급자(SP), 파트너 조직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조 회장은 “최 대표 선임은 시스코코리아 28년 역사상 최초 내부 승진에 따른 사장 선임”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격상한 한국 시장의 입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네트워크부터 보안, 협업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스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시장 등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8월 1일 공식 취임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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