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2.4조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입력 2022-06-27 17:56   수정 2022-06-28 01:08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총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2012년 인수한 스페인 업체로 글로벌 수처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총투자비는 1억3000만달러(약 1671억원)가량이며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과 보증·현지금융으로 마련한다. 또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하나은행의 브리지론을 통해 조달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하루 10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GS이니마는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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