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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부동산 디벨로퍼 한호건설그룹의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와 MTV반달섬씨식스개발의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올초 입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의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트 중동’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손색이 없는 복합단지라는 게 공통점이다.
2001년 시작한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올해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그동안 수상작은 국내 주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수상작이 해당 단지뿐 아니라 지역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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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상작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경기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전용 36~244㎡)의 대단지다. 시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라군 조망권을 갖추고 오픈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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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중동’은 부천 중동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에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힐스 에비뉴)을 들이는 복합단지다. 설계 모티브는 ‘뿌리 깊은 나무’다. 상층부는 나무의 잎과 열매를 상징하는 조형으로 디자인했다. 중층부는 나무의 줄기 부분을 형상화했다. 저층부는 어두운 석재를 사용해 뿌리가 깊고 단단하게 내린 것 같은 안정감을 준다. 단지 내부에 중앙정원을 뒀다. 실내에서 건물 내부 방향을 바라봤을 때도 중앙정원이 보여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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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건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지난달 준공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아파트 585가구와 오피스텔 100실로 이뤄져 있다.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43층 고층으로 지어 일조권과 조망이 좋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가 웰빙아파트(송도 럭스 오션 SK뷰), 현대건설이 브랜드(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부문 대상 업체로 뽑혔다. 포스코건설의 경기 광주시 ‘더샵 오포 센트럴포레’는 단지 조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DL이앤씨(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와 롯데건설(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이 고객만족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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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랜드그룹이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복합타운에 시행하는 ‘병점역 스칸센’은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두 개 블록 중 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7층(연면적 4만7840㎡),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18층(연면적 5만1200㎡)의 매머드급 단지라는 평가다. 요진건설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은 ‘성수동 복합시설’은 오피스 부문 대상작으로 뽑혔다. 두산건설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와 금호건설의 전남 ‘여수 금호 어울림 오션 테라스’는 주거복지 부문 대상을 받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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