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9일 복지서비스 연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산재노동자 복지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위기가정 발굴을 통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생계·양육비 지원 등 공공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산재노동자를 발굴한 후 지자체로 연계해 지난 3년 간 1338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은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로 연계하는 단방향 서비스에서 나아가 지자체에서도 산재보상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공단 서비스 희망자를 발굴한 후 공단으로 연계할 수 있는 쌍방향 복지서비스 연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관협력·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재노동자와 위기가정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각자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더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지자체와 유기적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산재노동자 보호, 사회 안전망 강화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산재노동자의 일하는 삶을 보호해 나가는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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