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절세효과가 있는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100% 증거금 계좌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해외주식 CFD는 증거금율이 40~100%로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쓸 수 있지만, 100% 증거금 CFD 계좌는 레버리지 사용을 할 수 없어 반대매매 위험이나 금융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다.
거래할 때 해외주식 양도세는 22%가 아닌 파생상품 양도세로 11%가 부과돼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해외주식 CFD 100% 증거금 계좌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은 미국, 홍콩, 캐나다 등이다. 향후 일본, 영국 등 10개 시장으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해외주식 CFD 100% 증거금 계좌 출시를 기념해 교보증권은 오는 9월말까지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투자자 모두에게 미국시장 매매수수료를 한시적으로 0.1%로 적용한다.
최두희 교보증권 GBK부 부장은 “해외주식 배당주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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