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몰라보게 덥수룩해진 수염…김한규 "욕설 시위로 고통"

입력 2022-07-01 14:40   수정 2022-07-01 14:41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근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희끗희끗한 머리와 덥수룩해진 수염이 눈길을 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뵙고 왔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던 김 의원은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도, 토리도 만났다"면서 "선거 때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데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임기 내내 너무 고생하셨는데, 퇴임 후에도 사저 바로 건너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로 고통을 받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편안한 복장의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부 단체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 한 인터넷 언론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에서 맞불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주민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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