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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안 맞는 사람은 바로 한덕수 총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직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에게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안 맞는다'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은 공정과 상식"이라며 "임기가 보장된 공직자를 쫓아내는 건 법과 원칙에 어긋난다는 게 공정과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은 '임기는 국민과 한 약속, 어떤 압력 있더라도 소임 다할 것'이라 했는데 그때는 그렇게 얘기해놓고 이런 내로남불이 또 어디 있냐"며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면, 한덕수 총리의 이런 압력은 바로 직권남용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취임 1개월 기념 기자단 간담회에서 전 정부에서 임명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으로 앉아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바뀌어야지. 우리하고 너무 안 맞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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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아직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에게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안 맞는다’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합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안 맞는 사람은 바로 한덕수 총리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은 공정과 상식입니다. 임기가 보장된 공직자를 쫒아내는 건 법과 원칙에 어긋난다는게 공정과 상식입니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은 ‘임기는 국민과 한 약속, 어떤 압력 있더라도 소임 다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얘기해놓고 이런 내로남불이 또 어디 있습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면, 한덕수 총리의 이런 압력은 바로 직권남용 수사대상입니다.
부디 정도를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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