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들도 신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제안해 준다.
이처럼 헬스케어 서비스는 과거 진단과 치료(cure)에서 예방과 관리(care)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동전 크기만한 연속혈당측정기를 몸에 붙이기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매분 혈당 수치를 기록할 수 있다. 저혈당 쇼크가 오기 전 효과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혁명도 진행 중이다. 아기에게 ‘스마트 양말’을 신기면 심장박동, 호흡과 체온 등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어린이용 스마트 칫솔을 활용하면 치아 관리 상태를 기록할 수 있고, 운동화에 센서를 부착하면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레이저 분광 기술을 사용해 음식의 성분, 칼로리 등을 분석하는 휴대용 다이어트 센서 기기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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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숭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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