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개발한 스마트 실버케어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시니어 맞춤형 스마트밴드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고객 건강 관련 정보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요양보호사나 간호사가 이용자의 혈압과 체지방, 수면 시간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낙상, 배회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알람을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운동하면 시니어 스마트밴드가 맥박, 호흡 등을 체크해 관리자가 맞춤형 운동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와 부산시에 이 서비스 도입을 제안하는 한편, 이번 실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보완을 거쳐 내년에 상용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신사업추진담당(상무)은 “어르신은 물론 방문 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회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을 방지하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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