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체 우려에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입력 2022-07-06 19:36   수정 2022-07-24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2년물이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를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동부표준시로 오전 일찍 2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2.847% 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2.824%보다 높아졌다.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은 지난 3월 말에도 한차례 발생했다.



장기 국채 수익률보다 단기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우는 보통 단기적인 경기침체를 선반영하는 시그널로 전문가들이 풀이한다. 일반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장기 국채수익률이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국채 수익률보다 높다.

주식 및 채권 시장은 최근 몇 주동안 경제 지표 악화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 선물은 이 날 소폭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동부시간 오전 일찍 0.1% 범위에서 소폭 내렸다. S&P 500 선물도 0.1% 하락 움직임을 보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미미한 오름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 날 오후 2시(동부 표준시 기준) 발표될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신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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