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경상수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수출 증가세 이어져

입력 2022-07-07 08:00   수정 2022-07-07 09:51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전환했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수지의 흑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6000만달러(약 5조4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20년 4월(40억2000만 달러 적자) 이후 2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5월엔 104억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5월 수출은 61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5% 늘었다. 이는 19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이다.

같은 기간 5월 수입은 589억6000만달러로 32.4% 증가했다. 17개월 연속 증가세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가 동반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5월엔 7억3000만달러 적자였다. 올해 5월 운송수지가 14억70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도 6억4000만달러로 작년 5월보단 소폭 줄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련된 본원소득수지는 14억5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50억3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월 중 30억3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4억7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71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24억6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6개월 연속 증가세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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