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역대 최고'…전력예비율 7%대로 하락

입력 2022-07-07 16:08   수정 2022-07-08 00:07



때 이른 폭염으로 7일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 기준 전력수요는 9만3121㎿(메가와트)로 2018년 7월 24일 기록한 전력 역대 최대수요 기록 9만2478㎿를 643㎿ 초과했다. 작년 최대 전력수요 9만1141㎿(7월 27일 기준)를 지난 5일 넘어선 후 3일 만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전력 공급예비율은 한때 7%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오후 4시 25분 전력 공급능력은 9만9658㎿, 전력수요는 9만3104㎿를 기록했고 전력 공급능력에서 전력 수요를 뺀 공급예비력은 6554㎿를 나타냈다. 공급예비율은 7.04%까지 하락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북상한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3.3℃까지 오르는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동되고 불쾌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정부는 앞서 올여름 전력예비율이 최저 5.4%까지 하락하는 등 전력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정부 및 전력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체의 자발적 수요감축을 유도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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