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골프존의 2분기 매출은 1518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1분기 못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률의 라운드 수수료 매출 또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소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 달간 골프존 주가는 25% 하락했다. 하락의 주요 근거는 경기 둔화와 가처분 소득 감소에 따른 골프 수요 둔화가 스크린 골프 사업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골프 수요 둔화를 가정해 올해 하반기 및 2023년 이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재추정하더라도 올해 매출은 5900억원, 영업이익은 1712억원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올 상반기까지는 폐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작년 300%대에서 50%대로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은 잠재 시장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시장으로 현재 골프존은 30%의 의미있는 시장점유율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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