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Ultraformer MPT)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올 1월 출시됐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200대를 기록한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시스는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354억원을 달성했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기존 ‘슈링크’의 성능을 향상시켜, ‘MP’와 ‘Normal(Dot)’ 2가지 모드의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개의 다양한 카트리지를 사용해 필요한 부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울트라 부스터 카트리지’와 ‘슈링크 유니버스 오로라 앰플’도 추가됐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슈링크 유니버스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900대를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일본을 시작으로 국가별 허가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소모품 매출도 발생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기준 ‘슈링크’의 누적 판매 대수가 3500대를 돌파한 만큼, 슈링크 유니버스도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60여개국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의 허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