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車 7000대 판 영업왕 나왔다…직접 밝힌 비결은?

입력 2022-07-10 13:47   수정 2022-07-10 16:39


현대자동차는 경기 평택시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가 '7000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 이사는 지난달 29일 기준 수소전기차 넥쏘 계약에 성공하며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했다. 입사한 지 32년 만이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이 이사는 이미 2014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는 누적 판매 대수에 따른 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인데 2000대, 3000대, 4000대 달성 시 각각 '판매장인', '판매명장', '판매명인' 칭호가 부여된다.

이 이사의 7000번째 고객이 구매한 차량은 수소전기차 넥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차량을 구매한 왕연상 고객은 "이번이 이 이사에게서 구매한 3번째 차량이다. 각종 세제 혜택, 600㎞ 이상의 긴 주행거리,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 등이 넥쏘를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간절함을 자신의 판매비결로 꼽았다. 그는 "운동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우승의 비결인 것처럼 간절함이 판매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모임과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넓혀오면서 고객에게 더욱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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