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獨안전성 최고등급 획득 소식에 '급등'

입력 2022-07-11 09:22   수정 2022-07-11 09:23



바이오니아가 독일에서 탈모화장품 안전성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12.59%)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바이오니아가 유럽 출시를 준비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5-STAR'를 획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메르나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유전자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탈모 관련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정보를 가진 메신저RNA(mRNA)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인 독일 더마테스트는 지난 1978년 설립된 독일 업계 최초 피부과학 연구소로 피부과 전문의, 알러지 전문의사 등 전문가들이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 기관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주1회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능뿐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향후 CPNP 등록도 연말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날이 커지는 글로벌 탈모 시장의 게임체인저이자 회사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시카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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