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2년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유럽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4개 제품을 전시한다. 제품의 활용 사례와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이다. 각 제품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소프트웨어다.
또 행사장 내 AI 전문 전시관인 'AIX(AI Exhibition)'에서 각국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업무흐름)를 개선하고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의 장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구 발표 세션에서는 뇌 MRI 분석 영역에 적용된 AI 기술 관련 2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과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전환될 위험을 AI 모델이 미리 예측해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ECR 2022에 참가해 뷰노메드 솔루션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해외 사업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CR은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행사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중부유럽 표준시(CET) 기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