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업계 최초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아파트 점검과 개선 방법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GS건설은 아파트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같은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자회사 하임랩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하임랩은 데이터에 기반한 주거 진단 서비스와 주택 기능, 주거 환경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집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한 번에 예상 견적 확인, 서비스 신청, 결제가 가능한 구조다. 서비스 진행 과정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임랩은 하자 보수 기간이 끝난 10~25년차 이상 아파트의 체계적인 주거 환경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성능 점검을 받은 인증 중고차 시장이 존재하는 것처럼 구축 아파트 거래에서도 주택 기능과 주거 환경에 대한 사전 점검이 수행돼야 한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점검 결과에 따라 기능 향상 시공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주거 환경 서비스를 통해 구축 아파트도 신축처럼 관리 받고 수리가 가능해 질 것” 이라며 “시공 후 하임랩 체크 진단 보고서를 발급해 아파트 거래 때 집에 대한 신뢰 제공을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